KPGA 선수권 챔프 최승빈, iM뱅크 오픈 2R 공동 선두…‘2승 도전’

개인 첫 ‘홀인원’ 윤상필은 생애 첫 우승 도전
  • 등록 2023-09-22 오후 7:20:13

    수정 2023-09-22 오후 7:20:13

최승빈이 22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iM뱅크 오픈 2라운드에서 퍼트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승빈(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iM뱅크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2승에 도전한다.

최승빈은 22일 경북 칠곡군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승빈은 이날만 7언더파를 몰아친 윤상필(25)과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최승빈은 지난 6월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면서 ‘신성’으로 떠올랐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5개 대회에서는 20위 이내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최승빈은 “지난주부터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샷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고 1, 2라운드 모두 버디 기회를 잡은 것이 주효했다”고 돌아봤다.

무엇보다 “첫 우승 후 마음이 편안해졌고 매 대회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갤러리가 없는 대회보다 갤러리가 많은 대회를 선호한다. 갤러리가 많을수록 에너지를 얻는다. 내일도 많은 갤러리가 오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유일하게 3승을 거둔 고군택(24)에 이어 다승에 도전하는 최승빈은 “(고군택) 형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했다. 고군택 선수를 따라 남은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해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2019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뛰었고 아직 우승은 없는 윤상필은 홀인원을 포함해 7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승빈과 공동 선두(10언더파 132타)를 이뤘다.

윤상필은 “샷, 퍼트 모두 완벽했다. 6번홀(파4) 첫 버디 이후 8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잡았다. 점차 플레이에 안정감이 생겼고 자신감도 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공식 대회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윤상필은 195야드로 거리로 계산해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공이 핀 방향으로 완벽하게 향했고 갤러리의 함성이 터지자 그제서야 홀인원이라는 걸 알았다는 윤상필은 “매우 얼떨떨했다”고 말했다. 윤상필은 홀인원 부상으로 제스파 메이테르 안마의자 샤인블라썸을 받는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LX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3번째 우승 경쟁에 나서는 윤상필은 “지난 두 번의 우승 찬스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다 보니 스스로 흐름이 끊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키는 플레이를 할 것”이라며 “우승이 목표다. 우승을 못하더라도 좋은 성적을 내 시드 유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5타를 줄인 허인회(36)가 단독 3위(9언더파 133타)에 올랐고 차강호(24)가 4위(8언더파 134타)에 이름을 올렸다.

31년 만의 코리안투어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고군택(24)은 홍순상(42)과 공동 5위(7언더파 135타)에 올라 대기록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박은신(33)은 1타를 잃어 공동 8위(5언더파 137타)로 하락했다.
홀인원 기념촬영한 윤상필(사진=KPGA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