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배우 채수빈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연출 이은진, 김정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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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채수빈이 악역 연기를 펼치는 데 ‘후아유’의 조수향을 참조했다.
채수빈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발칙하게 고고’ 제작발표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는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이전과는 다른 연기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연기해보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다. 채수빈은 만년 전교 2등 권수아를 연기한다. 어머니가 설계해준 로드맵을 따라 착실히 따라온 우등생이다.
채수빈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싶어서 악역에 도전하기로 했다”라며 “무조건 나쁘기만한 역할이 아니라 나중에는 귀엽거나 불쌍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으로 종방한 KBS2 드라마 ‘학교 2015-후아유’의 강소영(조수향 분)이 참고 자료가 됐다. 채수빈은 “캐릭터를 따라했다기 보다는 참고를 했다.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5일 밤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