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의 영화관 운영 기업 AMC엔터테인먼트(AMC)가 여전히 할리우드 파업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1분기 적자폭을 줄였음에도 2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AMC의 주가는 9.68% 하락한 3.08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AMC는 이날 잠정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주당 62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71달러 손실과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주당 79센트 손실에 비해 양호한 수치다.
아담 아론 AMC CEO는 “예상대로 1분기 박스오피스는 지난해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의 파업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AMC는 다음달 8일 전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