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서는 각오를 다졌다.
이 상임고문은 7일 오전 SNS에 “언제나처럼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면서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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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민이 곧 국가다. 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면서 “국민을 위한 일꾼이자 국민의 도구인 정치인에게 개인적 손익은 부차적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는 국민을 위한 무한책임임을 무거운 마음으로 되새긴다”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헛된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 또한 대선 패배에 따른 저의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저의 책임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전일 더불어민주당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상임고문을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계양을은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다. 이 상임고문은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