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욕증시, 강보합 마감…마이크론 7% 하락

  • 등록 2024-06-28 오전 5:17:16

    수정 2024-06-28 오전 5:47:2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뉴욕증시가 강보합에 마감했다. 둔화된 미국 경제 성장률과 일부 기업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 등에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3만9164.06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9% 오른 5482.87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 상승한 1만7858.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1.4%(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이는 2022년 2분기(-0.6%)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이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1.3%)에서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시장은 다음날 발표되는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로,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영향에 줄 수 있다.

이날 미국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은 7.12% 하락 마감했다. 2024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76억달러일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줬다. 월가에서는 마이크론의 4분기 매출이 80억달러를 넘을 것이라 전망한 만큼,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엔비디아도 1.91% 하락 마감했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글로벌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3.0bp(1bp=0.01%포인트) 내린 4.2860%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5bp 내린 4.714%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1% 내린 105.93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약세는 다소 진정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 160.78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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