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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와 글로벌타임스(GT) 등에 따르면 첸빈화 중국 국무원 대만사푸판공실 대변인은 대만 선거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가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의 기본 지형과 발전 추세를 바꾸지 않고 대만해협 동포들이 더 긴밀한 유대를 맺으려는 공통된 열망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통일의 불가피한 추세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첸 대변인은 이번 선거가 민진당이 대만의 주류 언론을 대변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총통 선거는 라이칭더 당선인이 승리했지만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국민당이 52석으로 민진당(51석)에 우세했기 때문에 이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1992년 합의란 국민정 정부 시절인 1992년에 양안이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것을 말한다.
첸 대변인은 ”중국 본토가 대만의 관련 정당, 단체, 각계 인사와 함께 양안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양안 통합 발전을 강화하며 중국 문화를 공동으로 진흥하고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과 통일 위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