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수주잔고 늘어날 전망…주가 우상향 초입 단계-메리츠

  • 등록 2024-07-01 오전 7:59:11

    수정 2024-07-01 오전 7:59:1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1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잔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재 주가 상승 시나리오 중 초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 주가는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4150원이다.

(사진=메리츠증권)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E&A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 줄고, 이는 컨센서스(2013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 화공 부문의 일회성 이익으로 인한 높은 기저 효과, 수주잔고 감소로 인한 화공 매출 감소가 있겠으나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한,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효과는 마진에 소폭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다만, 파드힐리 수주 인식과 견조한 비화공 수주로 수주잔고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게 문 연구원의 판단이다.

문 연구원은 하반기 화공에서 5조원 규모의 추가적인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TPPI’를 수주하거나 사우디 ‘San6’, 말레이시아 ‘OGP2’ 등을 수주한다면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2025년부터는 수소도 수주에 기여한다. 비화공 부문의 하향 안정화 폭은 시장 우려 대비 깊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반기는 성장과 주주환원 모멘텀이 모두 부재했지만, 그러나 지금은 수주잔고 반등, 선행 순이익 상승, 현금흐름정상화와 주주환원으로 이어질 연말까지 주가 상승 시나리오 중 초입에 접어들었다”며 “분기별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 흐름에 휘둘리기 쉽지만, 지금은 추가 매수에 나서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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