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술이전, 중소기업에 집중

중소기업에 대기업 대비 20배 더 기술이전
기술이전 수입, 국내외 특허출원도 ‘상승’
  • 등록 2014-12-28 오전 11:16:47

    수정 2014-12-28 오전 11:27:37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대학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기술을 이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의 국내외 특허출원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국 423개 정보공시 대학의 산학협력활동 현황 및 성과를 조사·분석한 ‘2013년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를 내년 1월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대학이 중소기업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2277건(중소기업 1919건·벤처 중소기업 298건)으로 대기업과 맺은 계약(115건)보다 19.8배가 많았다. 수도권 대기업(97건) 대비 중소기업(835건) 기술이전수 차이는 8.6배였으나 지역 대기업(18건)과 비교한 중소기업(1144건) 기술이전율은 무려 63.6배에 달했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대기업에 비해 기술력이 약한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이전 성과는 2009년과 비교해 수직상승했다. 지난해 대학의 기술이전 계약건수는 2584건으로 2009년(1365건) 대비 89.3% 증가했다. 서울대가 104건으로 가장 많았다. 2013년 기술 이전 수입료는 494억1500만원으로 2009년과 비교해 77.3%나 증가했다.

특허출원도 4년 새 크게 상승했다. 2013년 대학의 해외 특허출원은 2963건, 국내 특허출원은 1만5176건으로 2009년 대비 각각 73.6%와 47.5%가 올랐다. 해외 특허출원은 서울대(218건)가 국내 특허출원은 한국과학기술원(939건)이 각각 가장 많았다.

2013년 현장실습 이수 학생은 13만5701명, 캡스톤디자인(공학계 학생에게 졸업 논문 대신 작품을 설계·제작하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 이수 학생은 13만162명으로 2012년 대비 각각 22.3%와 51.2%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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