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도 안전교육 받아요"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시 교육청 산하 서부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원장 및 교습자 약 1600명을 대상으로 3일과 10일, 2회에 걸쳐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월호 사고 이후 학원의 안전성 향상을 목적으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원안전관리 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학원·교습소 운영자에게 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체계적인 안전 관리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되는 교육에서는 △주요 화재 대응 및 예방법 △시설물 안전 점검사항 △학원법 관련 각종 준수사항 안내 등이 진행된다. 주요 화재 대응 및 예방법 교육을 맡은 은평소방서는 소화기 사용법·인공호흡법·구급법 등을 영상과 실습을 통해 알려줄 계획이다. 또한 서부교육지원청은 △비상구 개방 여부 점검 △비상 유도등 작동 확인 △소화기 배치 및 점검 △대피도 작성 및 게시 등의 시설물 안전 점검사항을 교육한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 이후에도 학원·교습소가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사고 대응 능력을 갖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