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비만 아동 대상 ‘튼튼이캠프’ 실시

식생활 교육과 운동 프로그램 병행
캠프 퇴소 후에도 12주간 사후관리
  • 등록 2015-01-13 오전 9:13:23

    수정 2015-01-13 오전 9:13:23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시 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13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가평군 소재 학생교육원 대성리교육원에서 초등학교 4·5학년 비만아동 148명을 대상으로 ‘튼튼이캠프’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캠프에서는 참가 아동들이 직접 채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고 맛보는 식생활 교육과 아침 트래킹, 방송 댄스, 다이어트 체조 등의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반복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해 일상생활에서 7730운동(1주일에 7번 30분이상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부모에게는 아동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핸드북을 제공, 가정에서도 식생활교육과 운동 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캠프 퇴소 후 오는 6월까지 12주 동안 참가자들의 신체계측, 영양교육, 영양상담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이번 캠프는 학교현장의 영양선생님들과 함께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참가 학생뿐 아니라 학교현장의 식생활교육과도 연계돼 학생 영양교육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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