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포자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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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인공지능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가 미국 법인을 설립해 북미 인공지능 음악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포자랩스는 지난해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북미 거점을 마련했다. 대형 음악 레이블, 영화 제작사가 모인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협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인선도 마무리했다. 김태현 부대표를 포자랩스 아메리카 대표로 선임하고 북미 시장 내 자사 음원 판매 점유율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태현 부대표는 현대 모비스 출신으로 회사 핵심 인공지능 모델 구축과 성장 전략을 전담해 오고 있다.
포자랩스는 지난 1월 인공지능 음악 생성 서비스 ‘라이브’ 오픈 베타를 글로벌 출시했다. 라이브는 대규모 마케팅 없이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1만3000명, 회원 가입 후 음원 생성 전환율 78%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김태현 포자랩스 부대표는 “미국 법인 설립은 포자랩스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세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창작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