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긴급구호대 2진, 오늘 오후 출국

의사 4명, 간호사 5명 등 9명으로 구성
사전교육과 현지적응 뒤 26일부터 활동
  • 등록 2015-01-10 오후 4:12:36

    수정 2015-01-10 오후 4:24:00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구호 활동에 참여할 대한민국 긴급구조대(KDRT) 의료대원 2진이 10일 오후 사전교육 훈련이 진행될 영국으로 출국했다.

의사 4명과 간호사 5명으로 구성된 민·군 보건인력 9명은 영국에서 사전 교육훈련을 이수한 뒤 18일 시에라리온에 입국한다.

이후 23일까지 시에라리온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받고 26일부터 1진 의료진과 교대, 본격적인 구호활동을 시작한다. 1진과 동일한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지역 에볼라 치료소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 달 20일까지 4주간의 구호활동 뒤 23일께 귀국한다. 귀국 후에는 국내 안전시설에서 3주간 자발적 격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시에라리온은 에볼라 바이러스 주요 피해국 중 하나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9409명이 감염됐고 이중 2732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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