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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오금행 열차에서 이같은 상황이 목격됐다.
제보자 A씨가 보낸 영상에는 연두색 상의에 검정색 긴 치마를 입은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여성 승객 앞에 서더니 무언가를 요구했고, 승객이 마지못해 돈을 꺼내자 남성은 바로 돈을 빼앗았다. 그리고는 다른 승객에게 똑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A씨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며 “금품을 빼앗는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성의 정체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정신병을 앓거나 장애가 있다면 적절한 보호를 받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