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12일 홈플러스에 공급된 우유 물량은 평소대비 15% 수준에 그쳤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원유공급 중단 결과가 오늘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오늘 원유가격 협상이 타결이 된다 하더라도 내일(13일)은 평소대비 30% 정도만 공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마트(139480)도 이날 우유수급에 차질을 빚었다. 서울우유로부터 공급된 물량은 평소대비 50% 수준에 그쳤고, 매일유업에서는 10%만 공급됐다. 남양으로부터는 전혀 물량을 공급받지 못했다.
이와함께 훼미리마트, 세븐일레븐, GS25 등 편의점들의 우유수급 현황도 안 좋다. 이들 역시 주말 우유 판매에 차질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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