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동행’ 주제로 도박·학교폭력·탈북민 등 현안 개선”

국민통합위원장 신년사서 주요 의제 발표
소상공인 포용금융·도박중독·학폭 대응 등
“성별·세대·계층 넘어 갈등 치유 소망도 담아”
  • 등록 2024-01-01 오후 3:25:11

    수정 2024-01-01 오후 7:04:1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지원방안과 도박중독 문제, 학교폭력 등 우리 사회 당면한 문제들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해 11월 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더 나은 청년주거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동행’을 주제로 소상공인 포용 금융, 도박 중독 대응, 학교폭력 대응, 탈북민 지원 등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성별, 세대, 계층을 뛰어넘고 서로가 서로의 사회적 안전망이 되어 우리 사회의 갈등과 상처를 치유했으면 한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이 담론에 그치지 않고 사회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언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그간의 국민통합위원회 업적도 언급했다.

그는 “국민통합위원회는 2022년 7월 대통령 직속 첫 위원회로 출범한 이후 ‘하나되는 대한민국,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비전하에 ‘다양성 존중’, ‘사회갈등 및 양극화 해소’, ‘신뢰에 기반한 공동체 실현’, ‘국민통합 가치확산’이라는 4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위원회는 그간 기획, 정치, 경제, 사회 등 4개 분과위원회와 총 16개의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전문가 회의와 정책현장방문 등 1000여 차례에 이르는 회의를 개최해 정책대안을 발굴하는 등 일하는 위원회, 국민께 인정받는 위원회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과 사회적 약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중심으로 청년과 노인, 소상공인, 자립준비청년, 이주민 등 다양한 대상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제안들을 발굴해 왔다고 김 위원장은 강조했다.

이러한 국민통합위원회의 정책제안과 노력들은 각 부처의 정책으로 반영됐으며, 일부는 정책제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사회 전반에 내재돼 있는 갈등의 해소는 난제임이 분명하지만 동행의 마음으로 함께 간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라며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이 담론에 그치지 않고 사회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언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당당하고 행복한 개인으로 설 수 있도록, 신뢰가 바탕이 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통합위는 지난 2022년 7월 출범한 이래 윤 대통령의 책사로 알려진 김 위원장을 필두로 지난 1년 5개월 간 사회 각종 현안에 대한 정책 제언을 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위원들은 교체해 2기 통합위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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