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9일 독일 4대 연구회 중 하나인 헬름홀츠연구회의 오트마 비스틀러(Otmar Wiestler) 총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국 주요 연구개발(R&D) 정책을 공유하고, 인공지능·첨단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를 비롯한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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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국가 차원의 R&D 우선지원 분야와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등 양국의 공통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2025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을 바탕으로 3대 게임체인저 분야와 반도체·이차전지와 같은 기술선도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달 발표한 ‘AI·디지털 혁신성장 전략’과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방향’을 통해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전략을 설명했다.
최근 한국이 글로벌 R&D를 강화하면서 해외 연구기관들이 한국 정부 R&D에 참여할 기회가 커졌다는 점에서 헬름홀츠 연구회의 적극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한국이 글로벌 R&D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선도 기술을 가진 독일과의 협력은 필수불가결하다”라며 “양국의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기술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