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10만명 육박

국가장학금은 늘었는데 장기연체자는 증가
원리금 못 갚는 학생 많아...연체액 4960억
  • 등록 2014-10-13 오전 11:05:55

    수정 2014-10-13 오전 11:05:55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6개월 이상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한 장기연체자가 1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장기 연체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학자금 대출 장기미상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9만7451명이 장기 연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액수로는 4960억원에 달한다.

2012년 국가장학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해 장학금이 3조6753억원까지 늘었지만 학자금 장기연체자는 오히려 늘고 있다. 2011년 4만9314명(약 2442억원)이었던 장기연체자는 2012년 7만239명(3418억원)으로 늘었고 2013년에는 전년대비 약 1만5000명이 증가한 8만5406명(4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8월 집계에서도 장기연체자는 2013년과 비교해 1만명이 증가했다.

김태년 의원은 “연체 인원과 금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원리금을 납부하기 쉽지 않은 처지에 놓인 학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이라고 말했다.

연도별 학자금 대출 장기 미상환자 현황 (자료: 김태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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