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사고 학부모연합회(자학연)는 18일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집회에는 24개교 학부모 1000여명(경찰추산)이 참석했다.
자학연은 “재지정 취소를 위한 짜맞추기식 종합평가에 대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며 “또한 위법적인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육청은 지난 4일 경희고·배재고·세화고·숭문고·신일고·우신고·이대부고·중앙고 등 8개 학교가 재지정 기준에 미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자학연은 29일 오후 4시 조희연 교육감과 면담을 갖기로 확정, 전날 오후부터 교육청 민원봉사실 2층에서 벌였던 철야농성을 풀었다.
양순지 자학연 회장과 재지정 기준 미달판정을 받은 8개교 학부모 등 9명은 전날 오후 2시에 열린 교육청과의 대화에서 “원하는 답을 듣지 못했다”며 교육감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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