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학부모 “지정취소 종합평가 자료 공개하고 철회하라”

학부모 1000여명 교육청 앞에서 항의집회
29일 오후 4시 조희연 교육감 면담 예정
  • 등록 2014-09-19 오후 12:13:50

    수정 2014-09-19 오후 12:13:50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시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24개교 학부모들이 재지정 취소를 위한 종합평가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시 자사고 학부모연합회(자학연)는 18일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집회에는 24개교 학부모 1000여명(경찰추산)이 참석했다.

자학연은 “재지정 취소를 위한 짜맞추기식 종합평가에 대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며 “또한 위법적인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육감과 그 밑의 실무자들은 정치적 진영을 위해 명문없는 자사고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자사고 폐지에 대해 정당하고 합리적인 논리로 학부모·학생·학교·언론·시민을 설득하라”고 덧붙였다.

교육청은 지난 4일 경희고·배재고·세화고·숭문고·신일고·우신고·이대부고·중앙고 등 8개 학교가 재지정 기준에 미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자학연은 29일 오후 4시 조희연 교육감과 면담을 갖기로 확정, 전날 오후부터 교육청 민원봉사실 2층에서 벌였던 철야농성을 풀었다.

양순지 자학연 회장과 재지정 기준 미달판정을 받은 8개교 학부모 등 9명은 전날 오후 2시에 열린 교육청과의 대화에서 “원하는 답을 듣지 못했다”며 교육감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농성을 벌였다.
서울시 자사고 학부모 1000여명이 19일 오전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재지정 취소를 위한 종합평가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사진 =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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