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서클 3년간 716개 적발…서울 가장 많아

서울 4개파 169명...울산·강원·인천 증가
강원, 졸업생·지역 연합 폭력서클 운영
  • 등록 2014-09-23 오전 11:57:38

    수정 2014-09-23 오전 11:57:38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학교 폭력조직이 전체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울산·강원·인천은 지난해와 비교해 오히려 증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7월) 시도별 폭력서클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716개(8014명)의 학교 폭력조직이 적발·해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해적파 △광장동식구파 △막짱클럽 △예린파 등 4개파 169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광진구에는 중학교 폭력서클이 무려 2개파 105명이나 됐다.이어 울산(4개파·100명), 충남(4개파·71명), 경기(4개파·29명)가 뒤를 이었다. 2개파 61명이 적발된 강원은 규모가 크진 않았으나 졸업생(성인)이 끼어있거나 지역 내 연합서클을 구성하는 등 특이한 사례가 대거 발견됐다.

전반적으로 학교 폭력서클은 꾸준히 감소했다. 2012년 597개(6325명)에서 2013년 96개(1228명)로 줄었고 올해는 7월까지 23개(461명)만이 적발됐다. 하지만 올해 7월까지 울산은 4개파 100명, 강원은 2개파 61명, 인천은 1개파 5명이 적발되는 등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

조원진 의원은 “학교폭력은 학생의 꿈을 짓밟고 심지어 자살까지 이르게 하는 심각한 범죄로 경찰·학교·학부모 모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7월) 시도별 폭력서클 현황. (자료: 조원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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