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산실-올해의 신작' 5편, 전국 CGV에서 만난다

예술위, 6월부터 '아르코 라이브' 선보여
뮤지컬 '청춘소음' '윌리엄과…' 등 5편 순차 상영
  • 등록 2023-05-31 오전 10:51:56

    수정 2023-05-31 오전 10:51:5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작품 중 우수 연극, 뮤지컬, 무용 등을 선정해 극장에서 상영하는 ‘아르코 라이브’(ARKO LIVE)를 CGV와 함께 6월부터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아르코 라이브’ 상영작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 ‘아르코 라이브’는 △뮤지컬 ‘청춘소음’(6월 7일) △음악 ‘김재훈의 P.N.O’(14일) △뮤지컬 ‘앨리스’(21일)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28일) △연극 ‘하얀 봄’(7월 5일)을 선정해 6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1편씩 순차적으로 개봉하고 1주일씩 상영한다. 서울(강변·용산아이파크몰), 인천(인천), 충청(천안터미널), 부산(대연), 대구(대구현대), 광주(광주상무), 목포(목포평화광장) 등 전국 8개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아르코 라이브’는 4K 카메라 11대로 촬영 및 제작해 영화관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무대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다. CGV 사운드 프로세스에 맞춰 라이브 공연에 최적화된 음향을 구현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한다. 다양한 앵글과 위치로 영상을 촬영, 연출해 단순한 공연 실황 녹화물이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 영상미를 구현해냈다.

뮤지컬 ‘청춘소음’은 낡은 빌라에 살고 있는 청춘들이 노래하는 희망과 웃음의 소동극이다. 층간소음을 소재로 오늘을 살아가는 여러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불안한 미래지만 서로를 위로하며 희망을 노래한다. 음악 ‘김재훈의 P.N.O’는 피아노에 대한 사회학적 시선과 고찰에서 출발한 동시대 음악 공연이자 실험극이다.

뮤지컬 ‘앨리스’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나영을 주인공으로 이별을 준비하는 아빠와 영원히 함께 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동화 속 ‘이상한 나라’를 모험하는 내용을 그렸다.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은 18세기 말 영국 런던을 뒤흔든 셰익스피어의 미발표 희곡 사건에 상상력을 더해 탄생한 작품이다. 연극 ‘하얀 봄’은 1990년대 초반 풍물패 대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이상을 꿈꾸었지만 폭력에 노출된 개인들의 관계를 그려냈다.

관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연 관람 시 해당 작품의 스페셜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특히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아르코 라이브’ 작품 포스터가 새겨진 ‘리미티드 큐브’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 및 예매 관련 내용은 ‘공연예술창작산실’ 인스타그램,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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