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국회 교문위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부 산하기관 국정감사는 이 총장과 최 이사장의 증인채택 불발에 대한 정진후 정의당 의원의 ‘항의성‘ 의사진행 발언으로 시작됐다.
정 의원은 “수원대는 허위 졸업증명서 발급과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복직판결 거부, 교수채용 특혜논란을 겪고 있다”며 “여당이 왜 증인채택에 반대하는 지 알 수 없다. 27일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해 주실 것을 다시 요청한다”고 밝혔다.
야당 간사인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은 “수원대 비위행위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원만한 국감 진행을 위해서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유재중·서용교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이 증인채택과 관련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여야 의원의 대치는 설훈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의 중재로 재 논의하기로 했다. 설 위원장은 “여야가 다시 한 번 수원대 총장 증인채택과 관련해 논의한 뒤 점심시간 끝날 때까지 알려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