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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필수 근무자를 제외한 논현경찰서 소속 경찰관 80명을 청사 정문 등지에 추가로 배치한다.
경찰은 혼잡 상황을 예방하고자 논현경찰서 내부 지상 주차장에 설치된 민원실 옆 울타리를 기준으로 언론사 취재진과 팬들, 유튜버를 분리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는 최근까지도 팬들의 항의 전화가 걸려왔으며 지난달 국민신문고에는 권씨 이름을 유포한 경찰 직원을 징계해 달라는 민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권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를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권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고 이번 사건에 연루된 현직 의사 A씨와의 관계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B씨가 이 업소에서 이씨, 권씨 등과 친분을 쌓은 뒤 평소 알던 의사 A씨로부터 공급받은 마약을 두 사람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권씨 측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거듭 혐의를 부인했고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