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윌링스, '화려한 데뷔'…상장 첫날 급등세

  • 등록 2019-07-25 오전 9:21:27

    수정 2019-07-25 오전 9:21:2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윌링스(313760)가 상장 첫 날 공모가를 훌쩍 뛰어넘는 시초가를 형성한 뒤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윌링스는 공모가(1만2500)의 두배 수준인 2만2800원에 시초가를 기록했다. 이후 오전 9시 15분 현재 시초가 대비 19.9% 급등한 2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양광 전력변환장치 제조업체 윌링스는 앞서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2500원에 확정됐다. 지난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은 532.83대 1을 기록했다.

1MW급 이상의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선점하고 있는 윌링스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까지 더해져 상장 진행 초기부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수상용 태양광까지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예정이다.

태양광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 개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안강순 윌링스 대표는 “2014년 일본 시장 진출에 이어 베트남과도 올해 안에 계약체결이 예상되는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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