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대한민국 대표 거장들의 마스터피스를 호텔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아트페어 개최를 후원하는 ‘트루 럭셔리 위드 아트(True Luxury with Art)’를 스타트아트 코리아와 함께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진행하는 ‘트루 럭셔리 위드 아트’.(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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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최고의 미술 작품으로 김창열·김태호·김병종·김근중 화백 등 현대 미술의 큰 획을 그은 거장들의 작품 27점을 다음달 말까지 전시한다. 특히 대작들을 호텔에 방문하는 누구나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먼저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시리즈 중 하나의 ‘회귀’ 2점을 만날 수 있다. ‘물방울의 화가’라고도 불리는 김창열 화백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화가 중 한 명이다. 1970년대 파리의 한 마구간을 작업실로 사용하던 시절, 충만한 존재감을 가진 아침 물방울을 보고 시작된 그의 그림은 약 50년간 일관되게 물방울을 통해 해석한 예술 세계를 선보였다.
또 한국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는 김태호 화백의 내재율(Internal Rhythm) 시리즈 3점이 전시된다. 내재율은 씨줄과 날줄이 일정한 그리드로 이루어진 요철의 부조그림으로 작품 안으로부터 발현되는 진동과 리듬감을 선사한다. 글과 그림의 경계를 허무는 전방위적 예술가 김병종 화백의 생명의 노래 4점과 화려한 색채들을 과감히 사용하는 동양화가 김근중 화백의 꽃세상 2점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김춘옥·형진식·이애리·변웅필·김명규 화백까지 총 9명의 작품 27점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오는 9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StART Art Fair Seoul 2022)’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며 미술시장 발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타트아트는 영국의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사치갤러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세계적인 아트 페어를 개최하는 미술 전문기업으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호텔 내 전시뿐 아니라 이번 페어 공식 후원사로서 역량 있는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공동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