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상보, 유동성 위기에 대주주 유증 워런트 매각↓

  • 등록 2019-07-25 오전 9:38:46

    수정 2019-07-25 오전 9:38:4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상보(027580)가 이틀째 하락세다. 심각한 유동성 위기 상황 속에서 최대주주가 유상증자 신주인수권(워런트)을 내다팔았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상보는 전일 대비 4.6% 내린 1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보의 최대주주인 김상근 회장은 188만1878주 규모의 유상증자 신주인수권을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대규모 빚에 쪼들리고 있는 상보는 현재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총 상장주식수가 3168만1121주인 상황에서 신주 1500만주를 추가로 발행한다.

김 회장은 또 보유 지분의 대부분을 담보로 맡기고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았고 최근 대출 규모를 더욱 늘려가고 있다. 그가 담보로 맡긴 주식은 499만2900주(15.38%) 규모다.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상보는 업황 부진과 함께 수년째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해 29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기록한 순손실만 700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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