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 첫 전략 회의 시작…SK이노베이션 등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그룹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1박2일 간의 경영전략회의에 돌입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 등 관련주들이 강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5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 거래일 대비 7.79% 오른 11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우(096775)도 8.38% 강세고, SK(034730)는 4.4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SK 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올해 첫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 탓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SK 그룹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계열사의 내실화 및 포트폴리오 재조정 방안과 함께 그룹의 경영 체계인 ‘SKMS’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 E&S와 SK이노베이션 합병안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구조조정안에 대한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보이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