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동원성 연수 등 122개 사업 폐지

폐지사업 비율 16.0%…505개는 유지
학교 업무부담 줄이고 학교지원 강화 목적
  • 등록 2014-10-07 오후 1:21:22

    수정 2014-10-07 오후 3:06:57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시 교육청이 올해 정책사업을 대폭 정비했다. 보여주기에 치중하거나 성과가 없는 사업은 없애고 유사한 사업을 합쳤다. 폐지된 사업의 비율이 전체의 16%에 달한다.

서울시 교육청은 본청과 직속기관의 올해 교육정책사업 753개 중 248개(33.0%)를 정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지원’이라는 교육청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단행됐다.

먼저 교육청이 올해 추진 중인 전체 753개 사업 중 16%(122개)사업이 백지화됐다. 폐지 통합된 사업까지 더하면 23.0%(173개)에 달한다. 27개 사업(3.6%)은 통합됐고 48개 사업(6.4%)은 규모를 대폭 줄였다. 505개(67.0%) 사업은 그대로 유지된다.

관행적으로 실시해오던 각종 동원성 연수, 공모성·일회성 사업 등은 폐지됐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업은‘ 통합’됐고 학교의 업무량을 가중시키고 자율성을 침해하는 사업은 ‘축소’했다. 폐지 대상 사업일지라도 수요자의 요구나 교육적 목적에 따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추진가능하다.

서울시 교육청은 “개별 사업별로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심도 있는 협의와 검토를 거친 끝에 심의과정을 마쳤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비사업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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