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표 맹신 안돼"..대입 정시모집 유의점은?

배치표 맹신 금물..‘대학별 요강’ 살펴야
대학vs학과..원칙 세우고 끝까지 고수
수시합격자 지원불가..접수는 본인 ID로
  • 등록 2014-12-17 오후 4:14:22

    수정 2014-12-17 오후 4:14:22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01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9일부터 시작한다. 수시모집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수험생에게는 올해 두 번째이자 마지막 대입 기회다. 정시 원서 접수 시 유의사항을 3가지로 나눠 소개한다.

배치표 맹신 금물… 대학별 모집요강 살펴야

수험생들이 지원 대학 선택 시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료는 입시업체에서 만든 배치표다. 하지만 배치표는 단순 합산점수를 활용해 만든 자료일 뿐 대학별·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나 가산점의 차이 등은 반영되지 않는다. 배치표를 통해 대략적인 수준은 알 수 있지만 맹신은 금물이다.

입시 관계자들은 “배치표는 큰 자료로만 쓰고 최종 선택은 대학별 모집요강을 참고해 결정해야 한다”며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으나 모집군, 전형 유형, 수능 반영 방법, 가산점 부분만 꼼꼼히 살펴보면 된다”고 조언한다. 스스로 성적 계산이 어렵다면 대학별 입시요강을 반영해 만든 입시 전문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차선책이다.

대학 vs 학과, 원칙 세우고 끝까지

지원에 앞서 대학과 학과 중 어느 것에 우선순위를 놓고 판단할지 결정해놔야 한다. 3번의 지원기회가 있는 만큼 적정지원·안정지원·소신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향 지원 위주라면 실패 위험성이 크고 안정 지원 위주라면 합격 후에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재수생이라면 무리한 전략보다는 합격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이 좋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원서 접수일과 시간, 최종 의사 결정권자도 미리 결정해 두는 것이 좋다”며 “정시 지원은 경쟁률 등 상황 변수가 많아 원칙을 세우지 않으면 마지막에 의도치 않은 결정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반드시 자신의 ID로 접수해야”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을 할 수 없다. 만약 이를 어기고 정시모집에 지원하면 수시 합격까지 취소되는 불이익을 받는다. 단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육·해·공군사관학교, 한국예술종합대학, 한국폴리텍대학 등은 복수 지원과 이중 등록 원칙이 적용되지 않기에 수시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대부분 대학은 진학사(www.jinhakapply.com)나 유웨이(www.uwayapply.com) 등 대행업체를 통해 원서접수를 한다. 진학사 관계자는 “인터넷 원서접수는 회원과 원서 접수자가 동일해야 한다”며 “간혹 부모님이 회원가입 후 자녀의 원서접수를 하는데 반드시 지원자 본인의 아이디(ID)로 로그인한 뒤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눈치작전’을 할 경우 마감시간에 맞춰 원서를 넣는데 지원자들이 몰려 인터넷 접속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원서 접수 사이트가 요구하는 보안프로그램과 결제프로그램 등의 설치에도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준비가 필요하다. 전형료 결제까지 마치고 수험번호(접수번호)까지 받아야 원서접수 절차가 마무리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기타 제출 서류 목록과 대학마다 다른 접수 마감시간도 수험생 스스로 챙겨야 한다.
인터넷으로 대입 원서 접수 시에는 반드시 수험생 본인 아이디(ID)를 사용해야 한다. 사진은 지난 7일 한양대에서 열린 입시설명회 모습.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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