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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재인 정권이 위장민주주의·검찰개혁·정의주의를 추구했다며 “그는 국민을 속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국정운영에는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마치 수천 년의 문화유산을 파괴하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처럼 우리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성취한 위대한 민주주의를 자신의 정권하에서 철저히 파괴하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그가 위장민주주의자이고 그의 정권이 위장민주정권임을 공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검수완박 법안을 ‘한국 민주역사에 흑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및 헌법 파괴법이자 반민주적 악법”이라고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장 특보는 검수완박 법안을 “무정부 상태나 다름없는 범죄공화국, 부패공화국으로 몰아가려는 적폐법”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절박한 민생문제 해결을 뒷전으로 미루고 검수완박법을 극렬히 추진하는 문 정권의 행위는 사실상 입법쿠데타”라고 덧붙였다.
장 특보는 “결론적으로 민주당이 추진한 검수완박법의 최후 목적은 대한민국과 국민 보호가 아니라, 지난 5년간 문 정권의 부정부패와 대장동 부패로부터 문 대통령과 이재명 전 지사를 지켜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앞장서서 스스로 검수완박법을 통과시키면 그것은 곧 민주당 자멸의 길이고, 민주당은 완전히 망가지며 여기에 국민들까지 민주당에 완전히 등 돌릴 것”이라며 “검수완박법은 민주주의 압살법이며, 비참한 권력 노역자들의 부패방패이며, 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의 거세 작업이다. 이는 대한민국 국가의 핵심가치와 자원에 대한 재난성 약탈이며, 스스로의 묘혈(墓穴)을 파는 역사의 함정(陷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일제강점기와 자유당 시절의 경찰국가가 그리도 그리운가”라며 “다가올 28일 입법독주로 검수완박이라는 악법을 반드시 처리하길 바란다. 그래서 국민 앞에 민주주의, 법치주의, 헌법정신을 생매장시키는 모습을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반드시 보여 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