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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짧은 시간 내에 분과별 정보 공유해달라”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며 “분과별로 국정과제들이 취합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중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선별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공약이 국정과제에 제대로 반영되는 일을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기획위원장께서 공약의 배경, 검토 자료 등을 충분히 설명해달라”며 “공약을 제시할 때는 나름대로 심층적으로 검토한 것이다. 검토 자료를 보면 왜 이런 공약을 국민들께 약속드렸는지 잘 아실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윤 당선인 측은 국정과제를 압축하는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인수위는 1차로 115개 국정과제와 587개 실천과제를 취합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분야별 국정과제가 1차적으로 취합됐고 선별 작업이 진행된다”면서 “국정과제가 지금 110여개, 실천과제도 580개로 축약돼 있는데 앞으로도 이를 압축하면서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께 약속드린 공약들이 국정과제에 제대로 반영됐는지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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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후속작업에 미반영 부분 검토”
인수위는 국정과제 후속 작업에서 민주당 공약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후속 작업에서는, 새 정부에 꼭 필요한데 미반영된 부분이나 국민의 건의가 있던 부분, 청년 태스크포스(TF)의 현장 건의, 특보 자문단의 의견, 민주당 등 타당의 공약도 포함해 검토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다른 당 공약은 다른 당 공약이라서가 아니고, 기존 선거 과정에서 공약했던 항목보다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짜면서 여러 가지 관심 가지는 사항을 참고하고 반영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참고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인수위는 오는 18일을 국정과제 2차 초안 보고 시점으로 잡고 있다. 이어 25일 최종안을 마련, 다음 달 2일 전체회의에 국정과제 확정안이 보고되고, 윤 당선인이 취임(5월 10일) 전에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직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