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 비상교육의 학부모 커뮤니티 ‘맘앤톡’이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초등학생 학부모 128명을 대상으로 ’자녀 겨울방학 계획’에 대해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3%(76명)가 교과학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자기주도 교과학습(53.1%·68명) △체험학습 및 문화여가활동(36.7%·47명) △사교육을 통한 교과학습(6.2%·8명) 등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가 ‘휴식과 놀이’로 보내야 한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고작 14.1%(18명)에 그쳤다.
안경영 맘앤톡 총괄 책임자는 “실컷 놀아야 할 방학에도 아이들이 공부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설문 결과”라며 “방학에는 독서와 운동,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