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학부모 60% “겨울방학에는 공부해야”

‘휴식과 놀이’ 응답한 학부모 14.1% 불과
학습 중요도는 수학>독서·논술>영어 순서
  • 등록 2015-01-15 오후 5:34:26

    수정 2015-01-15 오후 5:34:26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초등학생 10명 중 6명은 이번 겨울방학에도 지난학기 복습과 새 학기 예습으로 인해 책상 앞을 떠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업체 비상교육의 학부모 커뮤니티 ‘맘앤톡’이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초등학생 학부모 128명을 대상으로 ’자녀 겨울방학 계획’에 대해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3%(76명)가 교과학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자기주도 교과학습(53.1%·68명) △체험학습 및 문화여가활동(36.7%·47명) △사교육을 통한 교과학습(6.2%·8명) 등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방학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라는 설문에 대한 답도 ‘학습’에 치우쳤다. 가장 많은 36.7%(47명)가 ‘새 학년 교과 예습’이라고 답했고 창의체험활동(25.8%·33명)과 지난학기복습(23.4%· 30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자녀가 ‘휴식과 놀이’로 보내야 한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고작 14.1%(18명)에 그쳤다.

과목별 중요도는 △수학(51.6%) △독서와 논술(29.7%) △영어 14.1% △예체능(4.7%) 순으로 꼽았다. 겨울방학 가장 걱정되는 점으로는 48.4%가 “자녀의 생활지도”라고 답했다.

안경영 맘앤톡 총괄 책임자는 “실컷 놀아야 할 방학에도 아이들이 공부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설문 결과”라며 “방학에는 독서와 운동,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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