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충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발생했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4/06/PS24062401186.jpg)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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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올해 처음으로 충남에서 SFTS 확진을 받은 80대 남성 A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돼 지난 22일 숨졌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텃밭 작업 등 야외 활동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 활동이 활발한 4∼11월 주로 발생하며,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층이 고위험군에 속한다.
SFTS의 전국 누적 치명률은 18.7%로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동유 도 복지보건국장은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도민 대상 지속적인 예방 홍보·교육을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