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코로나19 여파 속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상보)

1분기 매출 2조108억·영업익 1379억 기록
전년比 매출 46.9% 뛰고 영업익 흑자전환
  • 등록 2020-04-28 오후 4:01:53

    수정 2020-04-28 오후 4:01:53

LG이노텍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LG이노텍)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올 1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 108억원, 영업이익 1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수치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34.1% 감소했다.

당초 증권 업계에서는 LG이노텍이 1분기 매출 1조 7320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이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었다.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1조 3343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41% 감소한 수치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28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8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는 6% 감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5세대 이동통신(5G)용 반도체 기판과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차별화 제품의 판매가 늘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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