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도통신 “윤석열 대통령, 이달 기시다 총리와 회담 가능성”

韓·日 정부는 "아직 논의 시작 안해"
  • 등록 2023-03-06 오후 7:57:46

    수정 2023-03-06 오후 7:57:46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6~17일께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일본 교도통신은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발표하면서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양국 정상회담 역시 재개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아직 정확한 시점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의 발표 이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아직 (정상회담 관련)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양자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한일 정상이 양국을 오고가는 것이 중단된 게 지금 12년째 됐다. 이 문제를 양국 정부가 직시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앞으로 이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역시 이날 오전 “한일 정상 간의 향후 외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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