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특례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재임시절 추진한 일산대교 무료화를 향한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일산대교 무료화 고양, 김포시 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 2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제3차 민·관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에 대해 “일산대교 무료화를 계속 추진해 완료하겠다”고 3일 밝혔다.
| 일산대교 무료화 촉구 발언을 하고 있는 이재준 예비후보.(사진=선거사무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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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는 이 자리에서 지방선거를 맞아 출마 후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 서북부 주민을 대표해 일산대교 무료화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을 정했다.
이 예비후보는 “일산대교 무료화는 고양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수도권 시민 모두가 마땅히 누려야 할 교통복지이자 권리”라며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일산대교 무료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산대교 무료화는 이재준 후보가 고양시장 재임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함께 추진한 지역 역점 사업이다. 당시 일산대교와 국민연금관리공단 간의 계약상 문제점을 지적해 통행료 무료화를 실행했지만 현재는 일산대교 측의 소송 제기로 통행료 징수가 재개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