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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 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첫날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48위에 머물렀던 고진영은 이날 몰아치기로 타수를 9언더파 135타로 낮춰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오후조 경기가 진행 중이어서 순위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
오전 7시 현재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신지은(31)이 단독 선두에 올라 있고, 안나린(27)이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첫날은 생각보다 기대만큼 좋은 출발을 하지 못했다. 버디 4개를 뽑아냈으나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샷의 정확도는 좋았으나 퍼트를 30개 적어내면서 고전했다.
2라운드에선 3박자가 완벽했다. 드라이브샷 정확도 85.7%, 그린적중률 77.7%에 퍼트는 25개만 적어냈다.
후반에도 실수 없이 경기를 풀어간 고진영은 2번과 3번 그리고 5번과 9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지은희(37)가 고진영과 함께 9언더파 135타를 쳤고, 김세영(30)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이번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유해란(22)은 7언더파 137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예상 컷오프는 3언더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