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 (사진=이데일리DB) |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국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김주형(20)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아시안투어의 강자 김시환(미국), 파라차 콩왓마이(태국)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5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은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열린다.
3일 밤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에서 김주형은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 김시환, 2위 콩왓마이와 함께 5일 오후 12시 14분에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주형은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이어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모두 차지했다.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로 새 시즌을 시작한 김주형은 첫 대회에서 공동 45위에 올랐다. 올해 최고 성적은 4월 열린 트러스트 골프 아이안 믹스드 컵 준우승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선 준우승했다.
김주형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지난해 기억을 살려 집중하면 올해도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계랭킹 78위에 올라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한 김주형은 이 대회를 끝낸 뒤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남자골프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우승자 허인회는 이 대회 3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상현, 이태희와 오후 12시 3분부터 1번홀에서 티샷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