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노브라’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박해미, 홍윤화, 임현주, 율희가 출연하는 ‘여인천하’ 특집으로 꾸며졌다.
2013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생방송 오늘 아침’, ‘탐나는 TV’ 등을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있는 임현주는 특히 지난 2018년 ‘뉴스투데이’에서 안경을 착용했다는 이유로 뜻밖의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노브라 챌린지’로 화제를 모은 바. 이에 대해 이날 임현주는 “MBC에서 ‘시리즈M’이라는 프로그램을 했다. 여자는 노브라로, 남자는 브래지어를 입고 역할을 바꿔 생활해 보는 실험을 했고, 나 뿐만 아니라 일반인 분들도 참여를 하신 챌린지였다”고 말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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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셨다. 프로그램이라고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야기는 싹 빼고 보도가 됐다”며 “그날 있었던 일을 SNS에 올랐는데 클릭 수가 30만 회가 넘고, 관종이라는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이에 스페셜 MC 봉태규는 “좋은 취지는 언급되지 않을 때가 많다. 아내 하시시박이 공공장소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아이의 식사를 위해 모유 수유를 하는 외국의 캠페인을 알리려고 휴양지에서 아이에게 수유를 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다”며 “하지만 좋은 의도는 어디 가고 자극적인 내용들만 남았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들은 임현주는 “실제로 많은 분들이 노브라를 실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해봤으면 좋겠다”라며 “저에게 ‘고맙다’고 많이들 이야기하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