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드라마 하차 위기…'위태로운 배우의 꿈'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차화연으로 인해 또다시 위기에 빠진다.

29일 방송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29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 분)의 드라마에서 하차할 위기에 놓이며 배우 인생 시작도 전에 고비를 겪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필승의 작품 출연을 확정 지은 지영은 꿈에 한 걸음 다가간 데 대한 기쁨을 표했다. 하지만 이후 지영은 백미자(차화연 분)의 험담으로 필승에게 배신감을 느껴 이별을 선언하고 그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필승은 지영의 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고 미자에게 다시는 지영을 과거 박도라(임수향 분)처럼 학대하지 말라고 경고를 날렸다.

인물들의 관계 변화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29회 방송을 앞두고 지영과 필승이 심각한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드라마 측에 따르면 29회에서 미자는 지영에게 모종의 제안을 하며, 그녀를 어딘가로 데려간다. 무작정 미자의 손에 이끌려 간 지영은 엄마의 행동에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인다고. 미자가 지영에게 한 제안은 무엇이었을지, 지영을 향한 미자의 악행이 반복되는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울먹이며 필승을 바라보는 지영과 그런 그를 근심걱정 가득한 시선으로 쳐다보는 필승의 모습도 스틸컷에 담겼다. 상황 파악에 들어간 필승은 결국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지영에게 차가운 말을 내뱉게 되고, 울분을 터트린 뒤 지영과의 만남 이후 결단을 내린다는 전언이다.

과연 필승이 이제 막 신인 배우로서 나아가려는 지영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녀와 순정남’ 29회는 이날 오후 7시 55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