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PLEX, '아바타2' 상영 후 8500만 달러 흥행 신기록

지난해 '탑건: 매버릭' 기록 넘어서
  • 등록 2023-02-01 오전 10:55:43

    수정 2023-02-01 오전 10:55:43

(사진=CJ4DPLEX)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특별관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이 CJ 4DPLEX에서도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 측은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을 통해 CJ 4DPLEX가 박스오피스 기준 85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탑건: 매버릭’으로 6000만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달성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3D 관람 열풍을 일으킨 영화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나온 후속편이다. 지난 12월 14일 개봉 이후 4DX와 ScreenX 등 특별관 관람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CGV에서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4DX와 ScreenX, 3D를 결합한 4DXScreen 3D 포맷을 상영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CJ 4DPLEX는 현재 오감체험특별관 4DX, 다면상영특별관 ScreenX, 4DX와 ScreenX가 합쳐진 4DXScreen을 운영하고 있다. 20세기 스튜디오,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 제임스 카메론 감독 등과 긴밀하게 협업해 ‘아바타: 물의 길’을 4DX와 ScreenX 기술을 접목한 형태로 고객들이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4DX로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하면 주인공들의 활동 무대인 바다에서 물, 바람, 향기 등 환경 효과가 구현된다. 물살의 흔들림이나 물속에서 유영하는 느낌 등 ‘물’에 대한 섬세한 표현이 부드러운 모션으로 구현되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수중 생명체를 직접 타는 듯한 라이딩 모션은 놀이 기구를 탄 듯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전투 장면에서는 에어샷, 열풍 효과 등 역동적인 모션 효과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4DX 상영관은 전 세계 69개국 787개관에서 운영 중이다.

좌, 우, 정면 3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화의 배경을 확장한 ScreenX는 약 57분간의 효과를 통해 아바타의 광활한 자연 속에 있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준다. ScreenX 상영관은 전 세계 38개국 355개관이 있다.

4DXScreen은 4DX와 ScreenX의 효과를 모두 느낄 수 있어 더욱 다채롭고 생동감이 극대화된 몰입형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김종열 CJ 4DPLEX 대표는 “’아바타’는 CJ 4DPLEX의 역사와 함께한 작품이고, ’아바타: 물의 길’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영화관에서 관람해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 준 작품”이라며 “20세기 스튜디오와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그리고 4DX와 ScreenX로 관람한 모든 관객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CGV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을 CGV에서 관람한 관객들을 분석한 결과 100명 중 12명이 4DX 포맷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ScreenX 포맷으로는 5.1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게 사랑을 받고 있고, 20대부터 40대 관객 비중은 83%에 달했다. N차 관람 비중 또한 높아, 12.4%가 두 번 이상 티켓을 구매했고, 관객 수 기준으로는 100명 중 6명이 N차 관람했다. 2인과 3인 관객 비중도 88%로 높으며, 2인 이상 관객은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 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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