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3만 ‘인사이드 아웃2’ 총매출 1조원 돌파…‘겨울왕국2’ 기록 넘나

  • 등록 2024-07-01 오후 2:05:58

    수정 2024-07-01 오후 3:03:5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내 개봉 후 누적 관객수 56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중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가 글로벌 총 매출액 10억달러(한화 약 1조원)를 넘어섰다. 올해 세계에서 개봉한 영화들 통틀어 유일한 기록이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574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3주 연속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접수했다. 누적 매출액은 4억 6930만달러다. 북미 외 다른 국가에서 벌어드린 매출액 5억 4550만달러까지 더하면 글로벌 총 매출액이 약 10억 1400만달러(한화 1조 40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공개된 영화들 통틀어 전 세계 매출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선 작품은 ‘인사이드 아웃2’가 유일하다. 매출액 2위는 7억 1100만달러를 벌어들인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다.

전편의 흥행 기록을 가뿐히 제치며 국내에서만 누적 관객 600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인사이드 아웃2’는 지금과 같은 기세면 역대 픽사 작품 통틀어 최고의 흥행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 픽사가 선보여온 애니메이션 28편 중 매출 10억달러를 넘긴 작품은 ‘인사이드 아웃2’를 포함해 ‘인크레더블2’, ‘토이 스토리4’, ‘도리를 찾아서’, ‘토이 스토리3’ 등 총 5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9년 전 개봉한 전작 ‘인사이드 아웃’는 8억 588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일각에선 ‘인사이드 아웃2’가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를 기록 중인 ‘겨울왕국2’(2019)의 14억 5368만달러(한화 2조 65억원)의 스코어까지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가 10억 달러 클럽에 합류한 11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들 통틀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인사이드 아웃2’의 성취에 대해 “침체된 여름 시즌에 이 정도 규모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무언가를 초조히 기다리고 있던 영화관들에 고무적인 일”이라며 “팬데믹 기간 모회사인 디즈니가 ‘소울’, ‘루카’ 등 영화를 디즈이+에 공개하며 흥행에 어려움을 겪던 픽사에도 큰 승리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마이클 오리어리 전미극장소유자협회 회장 역시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인사이드 아웃2’의 놀라운 글로벌 성공은 전 세계 관객들이 매력적이며 재미있는 영화에 반응하고, 이를 대형 스크린에서 즐기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따분, 당황, 질투 등 새로운 감정들이 합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국내에선 30일 기준 누적 관객수 563만명을 넘어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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