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호날두’ 보는 서울 김기동, “도와줄 메시가 없네”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강원FC와 맞대결
  • 등록 2024-06-26 오후 7:44:40

    수정 2024-06-26 오후 7:44:40

김기동 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신입생 호날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현재 서울(승점 21)은 5승 6무 7패로 7위에 자리 잡고 있다. 6위 광주FC(승점 22)부터 10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20)까지의 승점 차가 촘촘하기에 승점 확보가 더 중요하다. 지난 경기에서는 수원FC를 상대로 리그 6경기 만에 승리이자 홈 5연패도 탈출했다.

이날 서울은 린가드, 윌리안, 강성진, 한승규, 류재문, 이승모, 최준, 권완규, 박성훈, 강상우, 백종범(GK)이 선발로 나선다. 조영욱과 김주성은 부상에서 복귀해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조영욱과 김주성의 몸 상태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쉬었고 대학팀과 연습 경기에 45분밖에 안 뛰었다”라며 “대학팀과 할 때는 밀어놓고 하는 상황이 많아서 그걸로 몸 상태를 확인하긴 어렵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픈 부분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심리적으로 약간 불안한 거 말고는 통증이 없다고 해서 오늘 경기에 포함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강원에 대해 “정해진 틀 안에서 만들어 가려고 상당히 고민하는 팀 같다”라며 “그게 잘 된다면 강원에 유리하고 잘 막아낸다면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전망했다.

최근 서울이 영입한 호날두는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 경기에도 출전 명단에 포함됐으나 데뷔전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김 감독은 호날두의 데뷔전 전망을 묻는 말에 “도와줄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가 없다”라고 웃었다.

그는 “처음 호날두가 왔을 때 시차 등으로 인해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속도와 힘은 상당하다”라며 “자체 경기 중 강상우가 호날두와 부딪쳤는데 꿈쩍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팅을 통해 몸 상태를 물어봤더니 50~60%라고 하기에 내가 ‘그러면 기대해도 되느냐’라고 물었더니 웃었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비슷한 면이 있느냐고 묻자 “빠른 건 비슷할 거 같다”라며 “정말 빠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조금 더 숨겨뒀다가 몸이 더 올라왔을 때 깜짝 놀라게 보여주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 '57세'의 우아美
  • 엄마 나 좀 보세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