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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의 날카로운 샷의 비결은 ‘왼발에 체중 60% 놓기’에 있다. 그는 체중을 왼발에 두고 하는 어드레스와 백스윙을 한다. 그는 “2018년 11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는 OB(아웃 오브 바운스) 지역만 보일 정도로 샷을 하는 게 무서웠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왼발에 체중을 60% 실어준 상태에서 스윙을 하는 스타일로 바꾼 뒤 성적이 잘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첫 우승 이후 우승이 없던 지한솔은 지난해 변신을 선택했다. 그는 다운스윙과 임팩트 때 체중 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기 위해 왼발에 체중을 조금 더 실어주는 어드레스로 바꿨다.
공을 원하는 곳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머리(중심축)가 흔들리면 안 된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머리가 양옆 또는 앞뒤로 움직이면 공은 절대 똑바로 가지 않는다”며 “어드레스 때 머리 위치를 임팩트 구간까지는 어떻게 해서든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스윙해야 한다. 머리만 고정해도 샷 정확도가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