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호 선방 쇼’ 한국, 감비아와 무승부... 16강서 에콰도르와 격돌

[U20 월드컵] 한국, 감비아와 0-0 무승부
1승 2무 F조 2위로 16강 진출
16강에선 에콰도르와 격돌
  • 등록 2023-05-29 오전 7:52:45

    수정 2023-05-29 오전 8:29:24

김은중호가 1승 2무 무패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은 16강에서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은중호가 무패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9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감비아와 0-0으로 비겼다.

1승 2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5)은 조 2위로 16강 무대에 올랐다. 16강에서는 B조 2위인 에콰도르와 맞붙는다. 2승 1무로 F조 1위를 차지한 감비아(승점 7)는 E조 2위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경기 전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약간의 변화를 준 4-1-2-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이영준(김천상무), 이지한(프라이부르크), 강성진(FC서울)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이승원(강원FC), 이찬욱(경남FC)이 지켰고 수비진은 최예훈(부산아이파크), 김지수(성남FC), 황인택(서울이랜드), 조영광(서울)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문현호(충남아산)가 꼈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과 감비아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한국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짧은 코너킥 상황에서 강성진이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전반 26분 바일로 바의 크로스가 골문으로 왔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후반전 들어 경기 양상이 치열해졌다. 1분 만에 오른쪽 크로스를 만수르 음비에가 머리로 떨궜다. 문전에 있던 아다마 보장에 헤더로 연결했지만 문현호 골키퍼가 막아냈다. 감비아의 공세는 이어졌다. 4분 뒤 음비에가 페널티박스 왼쪽 구석에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가 막아냈다.

한국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1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시도한 강성진의 왼발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냈다.

감비아의 공격이 다시 거세졌다. 후반 21분 골문 정면에서 콜리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다. 문현호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렸지만 손을 쭉 뻗어 건드렸다. 이후 골대를 맞고 다시 골키퍼 품에 안겼다. 4분 뒤에는 보장이 동료의 슈팅에 발을 갖다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감비아의 공세는 식지 않았다. 후반 36분 뒷공간을 침투한 보장이 골대를 노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다. 한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8분 연계 플레이를 통해 이승준이 공을 잡았다.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은 경기 막판 체력이 떨어진 감비아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한 방으로 조 1위를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양 팀 모두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한국과 에콰도르의 16강전은 내달 2일 오전 6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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