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이지은, 열정리스 PD로 변신…박서준 "연구 많이 하는 배우" 극찬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이 신선한 소재와 유쾌한 재미로 오는 4월 남녀노소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자 박서준, 이지은(아이유)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드림’ 측이 다큐를 제작하는 열정리스 PD 소민으로 색다르게 변신한 이지은의 스틸을 22일 공개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 모티브 영화다. 배우 이지은은 앞서 드라마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로 연기력을 호평 받은 뒤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인 ‘브로커’가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지은은 올봄 영화 ‘드림’에서 열정리스 PD 소민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열정 페이로 인해 열정은 물론 통장 잔고까지 바닥나버린 PD 소민은 홈리스 풋볼 월드컵 첫 출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팀의 도전기를 담은 다큐를 어떻게 해서라도 완성하려는 인물이다. 이지은은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사회 생활 스킬 만렙인 현실파 소민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과 연기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이지은은 특히 PD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카메라를 잡는 법부터 새롭게 배우며 연기의 디테일을 높인 것은 물론, 빠른 호흡과 리듬감으로 대사와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했다. 그 결과 오직 자신만이 소화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구축해냈다. 또한 홈리스 풋볼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이 된 홍대 역의 박서준과 시도 때도 없이 벌이는 티키타카 신경전과 설전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첫 호흡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찰떡 시너지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박서준은 이지은에 대해 “캐릭터와 작품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는 배우”라며 “영화 속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티키타카였는데 덕분에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그와 처음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 감독은 “준비를 정말 많이 해오고 그걸 또 현장에서 거리낌 없이 해내는 모습이 고마웠다”고 깊은 신뢰를 전해 이지은이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드림’을 통해 새로운 매력 발산을 예고한 이지은은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또다시 전 세대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한편 이병헌 감독과 박서준, 이지은을 비롯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의 국대급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영화 ‘드림’ 은 오는 4월 26일 개봉을 확정하며 올 봄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