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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기준으로 해마다 2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그동안 경호 적절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됐으나 애매한 법률상 기준 때문에 경찰은 경호를 일단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상 예우를 박탈당해도 경호 및 경비는 예외가 적용되고 배우자도 경호대상에 들어간다.
전씨의 경우는 논란이 커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조금씩 경호 인력을 줄여왔다. 밀접경호 인력 10명, 의무경찰 1개 중대(80명)가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경호 및 경비를 맡았으나 2018년 밀접경호 인력을 5명으로 줄였고 2019년에는 의경제 폐지에 따라 중대 경호 인력을 아예 철수시켰다.
이 법률에 따라 경찰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배우자인 손명순 여사와 지난 10월 사망한 노태우씨 부인 김옥숙씨에 대해서도 경호인력을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