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와 꼭 연기해 보고 싶었다"

  • 등록 2024-04-16 오전 10:28:38

    수정 2024-04-16 오전 10:28:38

(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가 살벌한 첫 만남으로 이목을 모은다.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16일 우울증에 걸려 타임슬립 능력을 상실한 복귀주(장기용 분)와 수상한 침입자 도다해(천우희 분)의 설레는 관계 변화를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공개된 사진 속 복귀주와 도다해의 살벌한 첫 만남이 흥미진진하다. 복만흠(고두심 분)에게 초대를 받고 복씨 패밀리 저택에 입성한 도다해는 무슨 일인지 복귀주와 불꽃 튀는 눈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다크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경계의 눈빛을 보내는 복귀주.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은은한 미소로 맞서는 도다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JTBC)
이어진 사진에는 복귀주와 도다해의 변화가 담겨 설렘을 유발한다. 복귀주가 건넨 꽃다발의 향기를 맡으며 행복하게 미소 짓는 도다해. 그 모습을 지긋이 바라보는 복귀주의 달라진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다해의 장난 어린 손길에 당황한 복귀주의 모습도 포착됐다. 우울증에 걸려 행복도, 타임슬립 능력도 잃어버린 복귀주를 세상 밖으로 이끈 수상한 침입자 도다해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장기용은 “천우희 배우의 작품을 즐겨보면서 꼭 한 번 같이 연기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천우희 배우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연기 호흡도 좋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케미를 자랑했다.

천우희 역시 “함께 촬영을 하면 할수록 좋은 시너지가 생겼다. 감정적, 육체적으로 어려운 장면들이 많았는데 서로 의지하고 다독였다. 덕분에 좋은 장면들이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SKY캐슬’에서 독보적 연출을 선보인 조현탁 감독과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공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주화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 등으로 대중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오는 5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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