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측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와 고명지(조윤희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황찬성(이정신 분)의 집에서 포착된 한모네(이유비 분)의 모습도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금라희(황정음 분)가 죽음을 맞았다. ‘세이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악인들의 죄를 세상에 밝히려 했던 금라희의 계획은 황찬성의 배신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매튜 리와 4인은 모두 지하감옥을 빠져나갔고, 금라희는 민도혁(이준 분)을 살려내고 최후를 맞았다.
황찬성이 폭로 영상을 빌미로 ‘악’의 공동체를 손에 쥐고 뒤흔들기 시작한 가운데, 금라희의 죽음은 얽히고설킨 복수의 판에 또 다른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고명지의 극과 극 분위기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양진모와 고명지. 양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내조하는 고명지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어있다.
이어 흠뻑 젖은 채 매튜 리를 찾은 고명지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두 사람 사이 흐르는 서늘한 기류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넘치던 의욕은 온데간데없이 공허한 고명지의 눈빛은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한다.
‘7인의 부활’ 제작진은 “이번 주 9, 10회 방송에서 금라희의 죽음이 가져온 터닝 포인트가 그려진다. 황찬성이 가세해 더욱 거대해진 ‘악’의 연대, 그리고 변화의 조짐이 예고된 6인의 감정선에 주목하시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7인의 부활’ 9회는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