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무려 2.1초..슈퍼카 능가한 모델S 플레이드 비결은

  • 등록 2020-10-09 오전 7:00:00

    수정 2020-10-09 오전 7:00:00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테슬라 전기차 가운데 가장 빠른 모델S 플레이드가 한국에 선보인다. 플레이드 모델은 기존 모델S보다 더 빠른 가속력이 특징으로 슈퍼카를 초월하는 가속을 보여준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제로백이 단 2.1초다. 기존 판매하던 모델S 퍼포먼스 제로백 2.5초보다 0.4초 앞선 기록이다. 5억원이 넘는 슈퍼카를 앞서는 기록으로 현재 판매하는 5억원 이하 슈퍼카 가운데 가장 빠른 가속력이다. 최고속도는 320km/h로 알려진다.

모델S의 고성능 버전인 플레이드의 국내 가격은 1억8999만원이다. 기존 모델S에는 앞뒤 각각 한 개의 전기모터가 달린 것에 비해 플레이드는 3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것이 고성능의 비결이다. 배터리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기준 최대 8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진다. 기존 100kWh 용량 배터리를 상회하는 더 큰 용량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모델S 플레이드 모델을 출시한 데는 포르쉐 타이칸 터보S, 루시드 에어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추측된다. 루시드 에어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이 단 2.5초 걸린다. 현재까지 알려진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800km 이상(미국 기준)이다. 고성능 전기차가 속속 가세하면서 전기차 업체 간의 속도 및 성능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버전은 현재 국내에서 사전계약이 가능하다. 고객 인도 시점은 2021년 하반기로 알려진다.

테슬라는 모델S 플레이드 모델 외에도 내년쯤 한국 시장에 모델Y 및 사이버트럭 출시를 준비한다. 테슬라는 지난달 배터리데이에서 2만5천달러(약 29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엔트리 전기차를 2022년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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