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주령, 시선 잡아끄는 빌런 활약

  • 등록 2024-04-23 오전 11:39:55

    수정 2024-04-23 오전 11:39:55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김주령이 빌런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몰입을 이끌고 있다.

김주령은 시청률 21.6%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그레이스 고 역할을 맡아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그레이스 고(김주령 분)는 한때 잘 나갔던 상류층 혼맥의 연결고리이자 퀸즈 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윤은성(박성훈 분), 천다혜(이주빈 분)와 손을 잡고 퀸즈 그룹을 무너뜨리려는 계략을 꾸민 것도 모자라, 퀸즈가와 모슬희(이미숙 분) 사이에서 철저히 본인의 이익과 돈을 위해 움직이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김주령이 만들어낸 얄미운 빌런 그레이스 고는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극에 재미를 배가시킨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묵직하게 캐릭터를 잡아가면서도 과장된 표정과 제스처로 코믹함을 더한다. 여기에 숨겨진 미스터리함으로 빌런 매력을 더했다.

그레이스 고는 극 중 최강 빌런으로 꼽히는 모슬희에게도 굴하지 않는 뻔뻔한 모습으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흥정을 시도하려다가 홍범자(김정난 분)에게 가방으로 머리를 맞는 장면은 ‘눈물의 여왕’ 속 대표적인 사이다 장면으로 꼽힌다.

‘오징어 게임’, ‘카지노’에 이어 ‘눈물의 여왕’까지. 본인만의 연기 색깔로 독보적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김주령이 선보일 다채로운 모습들에 기대가 뜨겁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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